청구서, 영수증, 계약서, 내려받은 파일처럼 폴더에 쌓아 두기만 하던 것들이 있습니다. 그 폴더를 클로드에게 통째로 넘겨 표로 돌려받은 기록을 모았습니다. 청구서 200장, 다운로드 폴더, 계약서 폴더 — 실제로 이렇게 일을 맡긴 사례 셋을 카드와 함께 정리하고, 끝에는 그대로 가져다 쓸 수 있는 「시킬 일 목록」과 요청 문장, 아직 약한 일까지 적었습니다.
폴더째 넘기면 표가 되어 돌아온다

청구서, 영수증, 계약서처럼 폴더에 쌓아 두기만 하던 파일이 있습니다. 클로드의 코워크는 이런 폴더를 통째로 받아 표로 정리해 돌려주는 일을 합니다. 파일을 한 장씩 열어 옮겨 적는 대신 폴더 하나를 건네고 결과를 받는 방식입니다. 아래에 실제로 이렇게 일을 맡긴 사례 셋을 차례로 정리했습니다. 청구서 폴더와 다운로드 폴더, 그리고 계약서 폴더입니다. 셋 다 코딩과는 상관없는 일입니다.
이런 소식, 남들보다 먼저 받으실 분?
직접 돌려보고 되는 것만 골라 매주 보내드립니다. 광고성 하이프는 거릅니다.
고객 청구서 200장, 직접 연 건 한 장도 없다

맷 홉킨스는 자기 블로그에 이 일을 적었습니다. 고객 청구서 200장이 든 폴더를 클로드에게 주고 요약 스프레드시트를 만들어 달라고 했더니 12분 뒤에 표가 와 있었다고 합니다. 본인 말로는 수식을 한 줄도 쓰지 않았고 PDF도 한 장 열지 않았습니다. 청구서를 한 장씩 열어 표로 옮기던 일이 폴더 하나 건네는 일로 줄어든 셈입니다. 이 글은 제목부터 개발자가 아닌 사람을 위한 코워크 안내서입니다.
공급처·날짜·부가세까지 월별로 정렬돼 왔다

맷 홉킨스가 받은 표에는 칸이 다섯 개 있었습니다. 공급처, 날짜, 공급가, 부가세, 합계입니다. 줄은 월별로 정렬돼 있었습니다. 청구서마다 다른 자리에 흩어져 있던 정보가 같은 칸에 같은 순서로 모인 것입니다. 월마다 부가세를 모으거나 공급처별 합계를 볼 때 이 표를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원하는 칸이 따로 있다면 요청할 때 칸 이름을 같이 적어 두는 편이 좋습니다. 맷 홉킨스가 받은 표를 본떠 만든 요청 문장을 아래 「시킬 일 목록」에 적어 두었습니다.
두 번 들어온 청구서는 표가 먼저 짚었다

표에는 하나가 더 있었습니다. 중복된 청구서 세 건이 빨간색으로 표시돼 있었습니다. 청구서가 200장쯤 쌓이면 같은 건이 두 번 들어가도 눈으로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보통은 사람이 한 장씩 대조해야 겨우 찾는 실수입니다. 옮겨 적는 일과 함께 옮긴 뒤 맞춰 보는 일까지 줄어든 셈입니다. 월말에 금액이 안 맞아 처음부터 다시 훑어본 적이 있다면 이 한 줄이 가장 반가울 겁니다.
뭐가 어디 있는지 모르던 다운로드 폴더가 정리됐다

청구서처럼 정해진 칸이 없는 폴더에도 쓸 수 있습니다. 스레드의 한 사용자(@doael_ej)는 다운로드 폴더에 쌓인 파일을 코워크로 정리했습니다. 맨날 뭐가 어디 있는지 못 찾아서 어떻게 정리하나 싶었는데 이렇게 쉽게 되다니, 하고 적었고 이 글에는 좋아요가 189개 붙었습니다. 다운로드 폴더는 내려받은 파일이 이름도 제각각인 채로 쌓이는 곳이라 누구에게나 하나쯤 있습니다. 표를 만드는 일이 아니어도 흩어진 파일에 자리를 잡아 주는 일까지 맡길 수 있다는 사례입니다.
계약서 폴더는 갱신 관리표가 된다

세 번째는 앤트로픽이 공식 글에 직접 적은 쓰임새입니다. 계약서가 든 폴더를 갱신 관리표로 바꾸고, 그 안에서 위험한 조항을 표시해 주는 일입니다. 계약서는 갱신 날짜와 조건을 따로 챙겨야 하는 서류라, 한 장씩 열어 날짜와 조항을 옮겨 두는 수고가 늘 따라붙습니다. 이 일을 폴더째 맡기고 결과로 관리표와 짚어 볼 조항을 받는 구조입니다. 폴더를 주고 표를 받는 방식은 청구서 사례와 똑같습니다.
제일 많이 맡긴 일은 업무 운영과 콘텐츠

앤트로픽은 2026년 7월 7일 글에서 코워크로 한 일의 90% 넘게가 소프트웨어 개발이 아니었다고 밝혔습니다. 대부분 일상적인 지식 업무였습니다. 가장 큰 갈래는 업무 운영과 콘텐츠 제작이었고, 앞의 세 사례도 모두 여기에 듭니다. 그리고 9월 16일부터는 코워크를 따로 두지 않고 채팅과 한 클로드로 합치기 시작했습니다. 일을 어디에 맡길지 사람이 고를 필요 없이 클로드가 더 많은 일을 한다는 설명입니다. 스레드에서는 이 소식을 두고 코워크가 너무 중요해져서 클로드 자체가 됐다는 반응(@danielchoi.ai)이 나왔습니다.
시킬 일 목록
이 목록은 저희가 직접 돌려 본 결과가 아닙니다. 위에서 소개한 세 사례, 곧 실제로 일을 맡겨 본 사람들의 기록과 앤트로픽 공식 글에서 모았습니다.
어디서 시키나
따로 코워크를 찾지 않아도 됩니다. 2026년 9월 16일부터 코워크와 채팅이 한 클로드로 합쳐지고 있어서, 클로드에게 폴더를 건네며 말하면 됩니다. 이 변화는 Pro·Max 요금제부터 몇 주에 걸쳐 퍼지고, 그다음 Team·Free 요금제가 받습니다. 회사에서 쓰는 Enterprise 요금제는 바뀌기 최소 30일 전에 미리 알림을 받습니다. 아직 화면이 그대로라면 순서를 기다리는 중일 수 있습니다.
폴더째 시킬 일
- 청구서·영수증 폴더 → 요약 표. 맷 홉킨스는 고객 청구서 200장으로 12분 만에 받았습니다. 칸은 공급처·날짜·공급가·부가세·합계, 줄은 월별 정렬, 중복 세 건은 빨간색으로 표시돼 있었습니다.
- 다운로드 폴더 → 정리된 폴더. 뭐가 어디 있는지 못 찾던 파일이 정리됐다는 기록입니다(스레드 @doael_ej).
- 계약서 폴더 → 갱신 관리표. 위험한 조항까지 표시해 줍니다(앤트로픽 공식 사례).
세 가지 모두 내 컴퓨터의 한 폴더 안에서 끝나는 일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처음 맡길 일을 고를 때 이 기준으로 보시면 됩니다.
그대로 쓰는 요청 문장
세 사람이 받은 결과를 거꾸로 요청 문장으로 옮겼습니다. 폴더를 건넨 뒤 이렇게 말하면 됩니다.
- 청구서: "이 폴더에 든 청구서로 요약 표를 만들어 줘. 칸은 공급처, 날짜, 공급가, 부가세, 합계로 하고 월별로 정렬해 줘. 중복된 청구서는 빨간색으로 표시해 줘."
- 다운로드 폴더: "이 폴더에 쌓인 파일을 찾기 쉽게 정리해 줘."
- 계약서: "이 폴더의 계약서로 갱신 관리표를 만들고, 위험한 조항을 표시해 줘."
아직 약한 일
바깥 서비스에 붙어 있는 일은 아직 약합니다. 한 IT 리크루터(스레드 @ivda6ka)는 코워크가 바깥 서비스에 직접 연결하지 못하고 화면 캡처만 보며 처리하면 한없이 오래 걸릴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웹사이트나 다른 앱 계정에 들어가서 해야 하는 일보다, 파일로 받아 폴더에 모아 둔 일부터 맡기는 편이 낫습니다. 청구서도 메일함에 둔 채로 맡기기보다 폴더에 먼저 내려받아 두면 위 목록의 1번처럼 맡길 수 있습니다.
출처: Claude Cowork and chat are now one Claude (앤트로픽, 2026-09-16) · Claude Cowork on web and mobile: hand off work anywhere (앤트로픽, 2026-07-07) · Claude Cowork | Claude by Anthropic · The Claude Cowork playbook: a non-developer's guide (맷 홉킨스) · 스레드 @doael_ej · @danielchoi.ai · @ivda6k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