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랍 속 공기계에 새 일을 줬습니다 — DashDock 정식 출시
집집마다 하나쯤 있습니다. 기변하고 서랍에 들어간 공기계, 침대 머리맡에서 충전만 하는 폰. 성능이 멀쩡한 기기가 하루 대부분을 까만 화면으로 보냅니다.
그 화면이 아까웠습니다. 그래서 만들었습니다. DashDock(대시독) — 충전기에 꽂는 순간, 안드로이드 폰·태블릿을 시계·날씨·일정·시세가 한눈에 보이는 올웨이즈온 스마트 대시보드로 바꿔주는 앱입니다. 오늘부터 Google Play에서 전 세계에 정식 출시됩니다.
충전기에 꽂으면, 그걸로 끝
DashDock의 사용법은 사실상 없습니다. 충전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실행되고, 상태바 같은 UI를 숨긴 전체화면 도크 모드로 바뀌며, 화면이 항상 켜져 있습니다. 거치대에 올려두기만 하면 그 자리가 스마트 디스플레이가 됩니다.
화면을 길게 누르면 편집 모드가 열립니다. 위젯을 드래그로 옮기고, 크기를 조절하고, 필요 없는 건 지웁니다. 가로 4×2, 세로 2×4 그리드라 폰을 눕혀도 세워도 어울리는 배치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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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돌려보고 되는 것만 골라 매주 보내드립니다. 광고성 하이프는 거릅니다.
담을 수 있는 것들
| 위젯 | 하는 일 |
|---|---|
| 🕐 시계 | 디지털·아날로그, 12/24시간제 |
| 🌤 날씨 | 현재 날씨·체감온도·최고/최저, 도시 검색으로 위치 변경 |
| 📅 달력·디데이 | 일정 등록하면 실시간 카운트다운 |
| 🔋 배터리 | 충전 상태·완충 예상 시간 |
| 🖼 사진 액자 | 최대 10장 슬라이드쇼 — 쉬는 시간엔 디지털 액자 |
| 📈 가상자산 | 관심 코인 실시간 시세 (5초 갱신) |
| 💹 주식 | 관심 종목 시세를 차트와 함께 |
| 📝 메모·체크리스트 | 떠오르는 생각·할 일을 대시보드에 바로 |
레이아웃은 하나가 아닙니다. 업무·투자·침실 기본 프로필 3종이 들어 있고, 내가 만든 배치를 프로필로 저장해 원터치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낮에는 책상 위에서 일정과 시세를, 밤에는 머리맡에서 큼직한 시계만.
개인정보는 기기 밖으로 나가지 않습니다
메모·레이아웃·사진은 전부 기기에만 저장됩니다. 회원가입이나 계정이 아예 없습니다. 인터넷 연결은 날씨·시세 조회와 광고 표시에만 쓰입니다. 앱은 무료이고, 광고로 운영됩니다.
출시까지 45일 — 개인 개발자의 관문
이 앱은 7월 초에 완성됐지만, 출시는 오늘입니다. 그 사이에 있었던 게 구글이 개인 개발자 계정에 요구하는 비공개 테스트 관문입니다. 테스터를 모아 일정 기간 테스트를 거쳐야 프로덕션(정식 출시) 신청 자격이 생기고, 신청 후에도 구글의 승인을 기다려야 합니다.
같은 길을 걷는 1인 개발자분들께 — 테스터 모집부터 프로덕션 승인까지의 과정은 앱을 다 만들고 나서 시작하면 늦습니다. 개발 마무리 단계에서 미리 테스터를 모아 두세요. 저희는 이 관문 때문에 출시가 한 달 반 밀렸습니다.
오늘 프로덕션 승인이 났고, 승인이 나자마자 전 세계 177개국을 대상으로 출시를 제출했습니다. 스토어에 반영되는 대로 아래 링크에서 설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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