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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가장 빠르게 성장한 개발 도구가 있다. Anthropic이나 OpenAI가 아니라, SST 팀(Anomaly Innovations)이 만든 오픈소스 AI 코딩 에이전트 OpenCode다. GitHub 스타 17만 개(MIT 라이센스)를 넘기며 오픈소스 코딩 에이전트 사상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이 글은 OpenCode가 어떤 도구인지, 그리고 Claude Code와 역할을 나눠 쓰는 듀얼 에이전트 워크플로우를 정리했다.
전체 내용은 카드뉴스로도 정리했다 (인스타 캐러셀용).
OpenCode가 뭔데
OpenCode는 터미널에서 사는 AI 코딩 에이전트다. 프로젝트 파일을 읽고, 코드를 작성·수정하고, 명령어를 실행하고, git 작업까지 자연어 요청 한 번으로 처리한다. Claude Code와 겉모습은 비슷하지만, 핵심 철학이 다르다.
- 75개 이상 LLM 연결 — Claude, GPT, Gemini, DeepSeek 등 어떤 모델이든 붙일 수 있다. Ollama 로컬 모델도 지원한다.
- MIT 라이센스 오픈소스 — 전체 소스를 감사·포크·자체 호스팅할 수 있다.
- 대화 내역은 SQLite 로컬 저장 — 코드가 외부 서버로 나가지 않는다.
- LSP 기반 코드 인식 — 언어 서버 프로토콜로 실제 타입·컴파일러 진단을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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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ude Code vs OpenCode — 경쟁이 아니라 역할 분담
둘 다 터미널 AI 에이전트지만, "누가 더 낫다"의 문제가 아니다. 설계 철학부터 다르다. Claude Code는 Claude 모델에 최적화된 Anthropic 공식 도구이고, OpenCode는 모델을 자유롭게 바꾸는 오픈소스 도구다. 그래서 실제로는 둘을 같이 쓰는 게 가장 좋다.
| 역할 | Claude Code | OpenCode |
|---|---|---|
| 처음 기획·설계 | ✅ | — |
| 복잡한 판단·디버깅 | ✅ | — |
| 문서·워크플로우 작성 | ✅ | — |
| 정해진 절차 반복 실행 | — | ✅ |
| 비용 | API 과금 | 무료(BYOK) |
정리하면 Claude Code는 "기획자 겸 설계자", OpenCode는 "실행자"다. 처음 만들거나 판단이 필요한 일은 Claude Code에게, 절차가 정해진 반복 작업은 OpenCode에게 맡기면 된다.
실제 워크플로우 — AGENTS.md 설계 → OpenCode 실행
내가 실제로 쓰는 패턴을 공유한다. 요즘 AI 코딩 도구들은 프로젝트 루트의 지침 파일을 컨텍스트로 읽는다. Claude Code는 CLAUDE.md, OpenCode는 opencode.md를 읽는다. 이 점을 이용하면 한 번 설계한 워크플로우를 두 도구가 공유할 수 있다.
- Claude Code로 설계 — 콘텐츠 제작 워크플로우(주제 선정 → 리서치 → 스크린샷 → 카드뉴스 → 배포)를 절차로 정의하고 AGENTS.md에 문서화한다.
- OpenCode로 실행 — AGENTS.md를 읽은 OpenCode에게 "이 워크플로우대로 진행해"라고 지시하면, 정해진 절차를 반복 수행한다.
- Claude Code로 검수 — 실행 결과 중 판단이 필요한 부분(설계 변경, 예외 처리)만 Claude Code가 피드백한다.
이렇게 하면 "생각하는 일"과 "실행하는 일"이 분리되어, 매번 컨텍스트를 새로 만들지 않아도 된다. 반복 작업은 OpenCode가, 판단 작업은 Claude Code가 처리하는 구조다.
설치와 시작
설치는 npm 한 줄이면 끝난다. Node.js가 설치돼 있다면 그대로 실행하면 된다.
npm install -g opencode@latest
opencode
처음 실행하면 모델을 고르고 API 키를 연결한다. 프로젝트 루트에 opencode.md를 만들어 공통 규칙을 정의하면, 이후 모든 세션에서 그 규칙을 따라 작업한다.
바이브코딩으로 만든 앱, 에이전트는 어떻게 나눠 쓸까?
Claude Code와 OpenCode를 역할 분담해서 쓰는 이 방식은, 바이브코딩으로 앱을 만들 때 특히 효과적이다. 설계와 실행을 나누면 무한히 반복되는 수정 요청에 드는 토큰과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바이브코딩을 처음 시작하거나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다면, 조태호 저 혼자 공부하는 바이브 코딩 with 클로드 코드 (한빛미디어)가 실용적인 출발점이에요. Claude Code 기반으로 실제 앱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step-by-step으로 다룹니다.
1인 개발자 관점에서
처음엔 "AI 도구 하나만 제대로 쓰는 게 낫지 않나" 싶었다. 그런데 직접 해보니 그 반대였다. 기획과 실행을 다른 도구에 맡기면, 나는 매번 "무엇을 만들지"에만 집중하면 된다. AI 두 개 쓰는 게 부담이 아니라, 팀원이 하나 늘어난 것에 가깝다. 특히 OpenCode처럼 무료(BYOK) 도구를 반복 실행에 붙여두면, 비싼 API 토큰을 단순 반복 작업에 태우는 낭비도 막을 수 있다.
출처: OpenCode 공식 사이트(opencode.ai), GitHub(github.com/sst/opencode), OpenCode 문서(opencode.ai/docs)